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찬호(32) 선수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삼보컴퓨터 임직원에게 격려 영상편지를 보냈다.
23일 삼보컴퓨터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삼보의 대표작 ‘체인지업(Change UP)’ PC광고 모델로 인연을 맺은 박찬호는 최근 삼보컴퓨터 임직원들에게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격려와 안부를 전했다. 그는 “어려웠던 IMF 시절 삼보컴퓨터가 ‘체인지업’ 시리즈를 발표하며 성장했고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회상하면서 지난 6월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개시 명령을 받은 삼보컴퓨터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찬호는 “지난 몇 년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좀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시련의 시기를 극복하는 것은 진정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 여러분들도 모든 어려움을 노력으로 극복해 다시 사랑 받는 삼보컴퓨터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면서 영상편지를 맺었다. 박찬호 선수가 보낸 영상 메시지는 삼보컴퓨터 홈페이지(www.trigem.co.kr)에 가면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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