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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DOWN/ 가온미디어-다산네트웍스-엘리코파워

입력
2005.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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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온미디어(078890), “독일월드컵 수혜” 강세

2006년 독일 월드컵 수혜가 가능하다는 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가온미디어는 2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곤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부국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가온미디어가 자체브랜드로 방송사업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원을 제시했다.

부국증권 박원재 연구원은 “현재 16개국 23개 사업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장기적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6년 독일월드컵 수혜 가능성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다산네트웍스(039560), 흑자 전환으로 최고가

2ㆍ4분기 흑자 전환과 최근의 이익소각 결의를 바탕으로 장중 1만원을 넘어서는 등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산네트웍스는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72%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0억원과 6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증권사들은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생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도 상향 조정했다. 최근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결의와 이날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의 매수세 유입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엘리코파워(045290), 경영권 분쟁 시들…급락

최근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여 왔으나, 경영권 분쟁의 한 축을 형성했던 씨에스엠이 투자목적을 ‘경영 참여’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하면서 하한가 가까이 급락했다.

씨에스엠의 투자목적 변경은 최근 소버린이 SK㈜ 지분을 팔기 전에 투자목적을 변경한 것과 비슷하게 시장에서 받아들여졌다. 씨에스엠이 소버린처럼 경영권 분쟁에서 손을 떼고 지분을 팔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된 것이다. 씨에스엠은 지난달 7일 엘리코파워 지분 8.61%를 경영 참여 목적으로 매수했다고 밝히고, 9일까지 지분을 11.45%로 끌어올렸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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