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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김정일 "北대표단 한라산 보내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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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김정일 "北대표단 한라산 보내겠다" 약속

입력
2005.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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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7월16일 원산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면담하면서 약속한 얘기다. 이는 현대그룹이 통일부에 보고한 면담 결과보고서가 22일 공개되면서 확인됐다.

북측의 한라산 방문은 2000년9월 남북이 2차 장관급 회담에서 약속된 사항. 남북이 당시 백두산과 한라산 교차방문에 합의한 뒤 남측은 100여명이 같은 달 백두산을 방문했으나 북측은 한라산 방문을 계속 미뤄왔다.

면담 보고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동영 통일부장관과의 면담 때 구두 합의했던 평양_서울간 내륙 직선 항공로에 대해 “군사회담에서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칠보산도 좋은데 현재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남측 화진포 해수욕장 내 김일성 별장이 잘 관리되고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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