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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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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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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6회 수상작인 구효서씨의 ‘소금가마니’와 자선작 ‘메밀꽃 누님’, 추천 우수작인 김경욱씨의 ‘나비를 위한 알리바이’ 박민규씨의 ‘코리언 스텐더즈’ 등 8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됐다. 해토 8,900원

▦그 후, 일테면 후일담 김영현 지음. “생의 한때 나도 사랑을 했다./ 죽음의 강을 건너/ 운명을 건 내기를 위해…//… 다만/ 외로웠을 뿐이다.”(‘생의 한 때 나도 사랑을 했다’) 소설 쓰는 시인의 ‘후일담’, 그 외로움과 쓸쓸함을 나눌 수 있다. 천년의 시작 6,000원

▦매일 떠나는 남자 로랑 그라프 지음. 40여 년을 사는 동안 매일 ‘떠남’을 꿈꾸는, 고독한 몽상가이자 방랑가인 한 남자의 삶을 통해 여행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소설이다. 양영란 옮김 현대문학 8,000원

▦불륜과 남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라틴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7편의 다르고 새로운 만남과 교감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문장으로 만날 수 있다. 컬러사진과 그림들이 삽입돼 여행소설집이라 할 만하다. 김난주 옮김. 민음사 1만원

▲ 어린이

▦해상 시계, 바닷길의 비밀을 풀다 존 대시 글, 두숀 페트리치 그림, 장석봉 옮김. 항해 중인 배의 위치는 위도와 경도로 파악한다. 위도는 별을 보고 진작부터 알았지만 경도 측정용 정확한 시계가 발명된 건 18세기 들어서다. 해상시계 발명자 존 해리슨과 과학 이야기. 고학년 이상. 사계절 9,800원

▦작은 조약돌 카티 리베이로 글, 앙리 펠르네르 그림, 윤정임 옮김. 한 소년이 할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소설. 가장 친한 친구 같았던 할아버지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슬픔을 추억이 위로한다. 담담해서 더 감동적인 작품. 고학년 이상. 교학사 7,500원.

▦강에서 보낸 하루 라인하르트 미흘이 쓰고 그린 멋진 그림책. 이미옥 옮김. 더운 여름날 강에서 놀며 자라는 아이들 이야기. 타이어로 만든 배를 타고, 모래섬에서 조개를 줍고, 진흙 싸움도 하고…. 자연의 품에 안겨 행복한 아이들이 부럽기만 하다. 저학년. 미래M&B 8,500원.

▲ 교양ㆍ실용

▦전설의 여기자 오리아나 팔라치 산토 L. 아리코 지음. 이탈리아 태생의 우뚝한 저널리스트이자 ‘인샬라’의 소설가인 팔라치의 평범하지 않은 삶 이야기. 저자는 그와의 오랜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김승욱 옮김 아테네 3만원

▦이익 없는 기업은 사회악이다 조헌제 외 지음. 1999년 기획예산처가 ‘국내 최악의 부실기관’이라 지목했던 대한송유관공사의 공기업 11년과 민영화 4년의 경영혁신 스토리를 자료와 증언을 통해 흥미롭게 정리했다. 키와채 1만3,000원

▦생각의 역사 허만원 외 지음.플라톤부터 중세의 교부철학, 근대 합리주의와 맑시즘 아나키즘 프래그머티즘 등 서양 철학의 주요 저작을 중심으로 그 흐름을 고찰한 책이다. 주혜란 옮김. 이른아침 2만5,000원

▲ 학술

▦존재와 언어-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론 한석환 지음. 저자는 존재와 언어와 사유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존재 곧 실체 해명의 세 국면이었음을 규명하고, “그리스어라는 그물로 포착한 탁월한 세계 파악”의 전체를 조망한다. 길 2만원

▦웃음의 미학 류종영 지음. 고대부터 근년까지, 서양의 ‘웃음 이론’을 시대적ㆍ문화적 배경을 곁들여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우리의 민담 설화 등에 담긴 웃음을 대비해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유로서적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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