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창원시·울주군·서울 중구 경쟁력 1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창원시·울주군·서울 중구 경쟁력 1위

입력
2005.08.19 00:00
0 0

경남 창원시와 울산시 울주군, 서울 중구가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로 꼽혔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자체들의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를 평가해 19일 발표한 ‘2005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 단위에서는 창원시가 종합평점 6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군 단위에서는 울주군이 588점으로,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중구가 619점으로 수위에 선정됐다.

2003년에 이어 두번째로 경쟁력 1위의 시로 꼽힌 창원시는 최근 전통적인 굴뚝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전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교육기능이 강화돼 다른 지방도시와 달리 꾸준히 인구유입이 늘어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시 단위 경쟁력 2위 지자체에는 풍부한 인적 자원과 벤처밸리 등 탄탄한 정보화 기반을 갖춘 경기 안양시가 선정됐으며 3위에는 경기 성남시가 꼽혔다.

군 단위에서는 울주군이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울주군은 매년 종합경쟁력 3위 내에 포함돼온 지자체로 기반시설과 재정운용 효율성, 산업경영 효율성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중구가 하루 200~300만에 이르는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 4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서울 종로구, 강남구가 각각 618점과 584점으로 2, 3위에 선정됐다.

공공자치연구원은 “종합적인 경쟁력 측면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당진~음성 고속도로 건설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충북 지역의 강세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고, 수도 이전 논의로 위축됐던 수도권 지자체들의 경쟁력이 다시 상승세를 탔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울 중구, 강남구, 종로구, 영등포구, 서초구 등 이른바 빅5의 비교우위는 이어지고 전북과 경북 지역의 상대적인 경쟁력 약화 현상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발전의 불균등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