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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배-이성혜 태권도 金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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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배-이성혜 태권도 金추가

입력
200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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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05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태권도의 금빛 발차기로 사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각)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레슬링에서 은메달 1개를 보태 금 8, 은 12, 동 8개로 국가별 메달 집계에서 6위를 유지했다. 태권도의 남윤배(한체대)는 이날 이즈미르의 컬처파크 제4홀에서 열린 메흐디 나바이(이란)와의 남자부 84㎏급 결승에서 점수는 2-2 동점을 이뤘지만 감점이 있었던 나바이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1,2라운드에서 잇따라 실점해 0-2로 몰렸던 남윤배는 3라운드에서 몸을 사리다 감점을 당한 나바이에게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2점짜리 발차기를 안면에 날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성혜(경희대)도 여자부 59㎏급 결승에서 안드레아 리카(스페인)를 4-0으로 제압,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72㎏급에서는 김진형(용인대)이 동메달을 보탰다. 레슬링에서는 김건희(관동대)가 그레코로만형 60㎏급에 나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알리 아시카니(이란)에 0-2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 레슬링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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