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달 시행된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녹색구매(Green Purchasing)를 확대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녹색구매는 유해물질과 화학물질 사용을 줄인 자재, 자원ㆍ에너지 절약형 자재,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 등 환경친화형 자재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포스코는 2002년 7월부터 1,500여 품목을 대상으로 녹색구매 활동을 벌여왔다.
포스코는 현재 구매중인 자재와 용도품, 비품, 전산소모품 가운데 녹색구매가 가능한 품목을 1만6,824건으로 확대, 이를 시스템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또 사용부서와 구매부서 실무자들이 구매물품의 친환경성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녹색구매 대상품목을 환경부 인증의 환경마크 상품, 산업자원부 인증의 GR(Good Recycled)마크 상품, 에너지 절감형 물품, 유해물질 저감물품, 폐기물 저감 품목 등 6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아울러 이 달말 정부와 녹색구매에 관한 자발적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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