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축구협회가 축구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요하네스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에 대한 경질입장을 굳히고 후임자 물색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축구협회 고위관계자는 18일 “본프레레 감독 체제로는 내년 독일 월드컵을 정상적으로 치러내기가 어렵다고 판단, 새 감독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협회 고위관계자는 18일 시내 모처에서 본프레레 감독과 회동, 이 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회택 기술위원장 주재로 기술위원회를 열어 감독 교체문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협회는 현재 한국축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세계적인 거물 감독을 영입키로 방침을 정하고, 접촉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대상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수 있는 잉글랜드 출신 명감독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감독교체는 없다”는 그 동안의 공식입장과는 달리 이달 초 본프레레호가 동아시아대회에서 꼴찌로 추락한 이후 후임자 물색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