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함정임(41) 씨가 부산대 불문과 박형섭(48) 교수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1일로 지인들에게 보낸 인사 편지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짧은 글을 전했다. “…그녀는 그의 가슴에 푸른 들꽃 한 송이를 꽂아주고,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두 사람은 예식 대신 2주간 아일랜드로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으며, “앞으로의 살뜰한 삶으로 그 동안 베풀어주신 사랑과 우정의 빚을 갚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