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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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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20P 급락 1,100선 붕괴

종합주가지수가 2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1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유가 하락과 미국증시 반등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이 3일 연속 공격적으로 ‘팔자’에 나선 데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까지 쏟아지며 하락폭이 갈수록 커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59% 상승하며 단연 돋보였고 전기가스와 보험도 소폭 상승했지만, 나머지 업종은 전부 하락했다. 하반기 LCD TV 생산량 증가 가능성이 제기된 금호전기가 9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진도는 해외 전환사채(BW) 발행으로 1,000만 달러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7% 급등했다.

■ 코스닥지수/ IT·창투주 대거 하락세

코스닥지수 역시 사흘째 하락하며 510선마저 내줬다. 외국인들이 사흘째 ‘팔자’ 공세를 이어간 데다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1,100선 아래로 밀리는 등 약세를 보이자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종이목재(-5.45%) 제약(-3.47%) 인터넷(-3.0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고, 휴맥스 등 정보기술(IT) 장비ㆍ부품주도 내림세였다. 대체에너지 관련주도 일제히 떨어졌으며 오전에 동반 상승세를 보였던 창업투자회사들도 거의 하락했다. 반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엘리코파워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기륭전자는 중국 공장 설립 소식에 9%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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