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광주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61-53으로 승리했다. 11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전주원을 투입하는 등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총공세를 펼친 신한은행은 전반을 36-24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후반 경기 종료 4분29초전 정진경의 골밑슛으로 50-56까지 따라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앞서 구리 금호생명은 천안 국민은행을 잡고 공동4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금호생명은 국민은행을 맞아 69-6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7승8패로 공동 4위에 오르며 3라운드를 마친 금호생명은 남은 4라운드 5경기를 통해 공동 4위인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1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