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지난달 초 삼성그룹 산하의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李彦五ㆍ51) 전무를 1급(차관보급)인 국가정보관(NIO:National Intelligence Officer)으로 채용한 것으로 17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 국가정보관은 부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6년 삼성경제연구소 설립멤버로 지난달 1일까지 근무했다.
국정원이 올해 도입한 NIO제도는 세계적 정보환경에 대처하기위한 중장기 정보전략개발, 국정원의 유연성과 창의성 증대, 국정원이 생산한 정보에 대한 국민의 인식분석 등을 위해 유능한 민간전문가를 채용하는 것이다.
국정원은 지난 1월 대통령 보고에서 국내,해외,대북 등 3개 파트에 NIO를 두겠다고 보고했었다.
이동국 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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