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北, 통일축구 여자경기 南에 2-0 이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北, 통일축구 여자경기 南에 2-0 이겨

입력
2005.08.17 00:00
0 0

남남북녀라고 했던가.

이틀전 남자축구에서는 남측이 3-0으로 완승했지만 여자축구에선 북측이 낙승했다.

북측 여자 축구대표팀은 16일 경기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측과의 친선 경기에서 리금숙과 리은숙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남측 여자대표팀은 지난 4일 동아시아 축구선수권에서 15년만에 사상 첫 북측을 꺾은 기세를 타고 다시 한번 승리를 노렸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강호 북한은 또 다시 무너지지 않았다.

북측은 동아시아 대회 때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듯 초반부터 강공으로 나왔다. 전반 7분 리은숙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리금숙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한번 터치한 뒤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북측은 스피드와 체력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남측은 여자 박주영인 박은선을 내세워 전반 중반부터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23분 이지은의 슛을 시작으로 차연희, 박은선이 차례로 골 문을 두드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북측은 후반 29분 리은숙이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진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