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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장정 또 한번 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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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장정 또 한번 일낸다

입력
2005.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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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한국여자골퍼들의 생애 첫 우승 퍼레이드가 또 한번 재현될 수 있을까.

20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엣지워터골프장(파72ㆍ6,307야드)에서 3일간 열리는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불참한 가운데 2주간의 휴식을 마친 한국 선수들이 시즌 5번째 우승의 꿈을 펼칠 격전의 무대다.

한국 참가 선수는 25명. 이 중 1승에 목말라 있는 13명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코닝클래식의 강지민(CJ), US여자오픈 김주연(KTF), 캐나다여자오픈 이미나에 이어 브리티시여자오픈의 ‘작은 거인’ 장정으로 이어져온 생애 첫 우승의 바통을 이어받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특히 투어 5년차 강수연(29)과 3년차 김영(신세계)은 장정이 메이저대회에서 6년 무관 신세를 탈피하는 장면에 큰 자극을 받은 상태. 강수연은 올 시즌 2번 포함, 통산 11번 톱10의 저력을 우승으로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고 김영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생애 최고 성적(3위)을 거둔 기세를 몰아 ‘국내용’의 오명을 벗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신인왕 부문에서 3~5위를 달리고 있는 조령아 임성아 김주미 등 21살 동갑내기 트리오도 언제든 한방을 터트릴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코리안파워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은 ‘뉴 챔프’ 4인방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미국 본토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정을 비롯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나란히 예선 탈락하면서 스타일을 구긴 강지민 이미나 김주연 등은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한희원(휠라코리아)을 비롯해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등 기존 간판 선수들도 세대교체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BS골프채널이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5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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