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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늦여름이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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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늦여름이 즐거워진다

입력
2005.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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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문화재단은 19∼25일 성남시 분당구청 잔디광장과 탄천 둔치, 중앙공원, 남한산성 야외공연장 등에서 ‘2005 탄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창설된 탄천페스티벌은 19일 오후 분당구청 특설무대에서 난타 공연과 김장훈 장윤정 김종국 등이 참가하는 SBS FM ‘박소현의 러브게임’ 공개콘서트로 막을 올린다. 20일부터는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10개국 민속예술공연과 퓨전 국악ㆍ클래식 공연, 집단 퍼포먼스 등 국내외 초청 공연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19∼23일 중앙공원 광장에서는 축제의 핵심공연인 영국 루미나리움 컴퍼니의 ‘공기로 만든 빛의 집’ 시리즈 신작(사진)이 아시아 처음으로 선보인다. 유료로 개방되는 빛의 집은 가로ㆍ세로 40㎙x30㎙, 높이 8㎙의 에어돔으로 햇빛을 통해 번지는 화려한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성남지역 소규모 공연단체와 아마추어 예술단체 등이 꾸미는 ‘프린지 페스티벌’도 태평동 탄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21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춤짱선발대회, 민속체험, 포토체험 등 시민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페스티벌의 대미는 25일 오후 8시 SG워너비의 라이브 콘서트로 장식된다. 문의 (031)729_5615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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