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기대주 성 민(한체대)이 2005하계유니버시아드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냈다.
성 민은 15일(한국시각) 터키 이즈미르의 마니사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배영 50m 경기에서 25초59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운 리암 탠콕(영국ㆍ25초5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성 민은 2003대구유니버시아드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 25초92를 0.33초나 앞당기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남자 기계체조도 전날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김대은(한체대)이 종합점수 55.686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대은은 6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끝날 때까지 중간 점수 46.474로 도미타 히로유키(일본)에 0.001차로 앞서 첫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마지막 철봉에서 9.212를 기록, 도미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레슬링 자유형에서는 96㎏급의 구태현(상무), 74㎏급의 강상우(한체대)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양궁 리커브에서는 이성진(전북도청)만이 4강에 올랐을 뿐 윤미진(경희대) 김문정(청원군청)은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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