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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오락실게임 인터넷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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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오락실게임 인터넷으로 즐긴다

입력
2005.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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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라이덴, 스트리트파이터, 보글보글….

이름만 들어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새록새록 돋아나게 하는 고전 게임들이 온라인 게임으로 부활했다. 오락실 기계를 흉내내는 ‘에뮬레이터’ 방식의 고전 게임과 달리 복잡한 프로그램 설치 과정 없이도 인터넷 게임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쉽게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20~30대 올드 게임 팬이라면 막판 무더위를 즐겁게 이겨낼 소일거리가 된다.

야후코리아는 최근 오락실에서 즐기던 게임을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야후! 오락실’(kr.oraksil.yahoo.com)을 열었다. ‘라이덴’ 1·2편, ‘1945 플러스’ ‘스타디움 히어로’ ‘건버드’ ‘텐가이’ 등 인기 오락실 게임들을 총망라했다. 혼자 즐기는 ‘1인용’ 모드와 2인용 대결 모드를 지원한다.

한 사람이 게임팩 1개(1,700원)를 구매하면 4명까지 해당 게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락실 친구’ 제도를 도입해 비교적 저렴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전체 이용자 간 순위를 매겨 게시하는 ‘오락실 황제’ 차트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만방에 자랑할 수도 있다.

메가엔터프라이즈의 ‘포포루’(www.poporu.com)는 아케이드 대전 게임 전문 포털이다. ‘사무라이쇼다운’과 ‘킹오브파이터즈(KOF)’ ‘메탈슬러그’ 등 과거 SNK의 전성기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네오지오(Neogeo) 콘솔 게임을 새로운 모습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KOF 98’과 ‘사무라이쇼다운4’, ‘메탈슬러그3’, ‘월하의 검사2’ 등이 제공되고 있으며, 후속작들이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요금은 게임을 할 때마다 사이버 머니(코인)로 계산되며, 코인이 떨어지면 재충전해 쓰면 된다.

대전 아케이드게임의 지존 ‘스트리트파이터’가 그리운 게임팬이라면 엠게임오락실(www.mgame.com)을 찾아가 보자. 엠게임이 제공하는 온라인 버전의 스트리트파이터는 등장 캐릭터가 33명으로 늘어났고, 개인전·서클매치·팀서클 등의 다양한 대전 방법을 지원한다.

게임은 무료지만 게임 도중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사이버 머니로 구입해야 한다. 엠게임오락실에서는 ‘봄버맨’과 ‘웜즈’ 등 1980년대 초반 유행했던 고전 아케이드 게임도 함께 서비스 중이다.

게임종합포탈 하이코쿤(www.hicocoon.com)의 ‘추억의 오락실’ 페이지에서는 ‘닌자키드’ ‘뉴질랜드 스토리’ ‘엘리베이터액션’ 등 정통 아케이드 게임과 ‘퍼즐버블’ ‘팝앤팝’ 같은 퍼즐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게임 요금은 횟수 관계 없이 시간 단위로 계산된다. 1일 자유이용권이 900원, 15일 이용권이 8,000원이다.

이중 몇몇 게임은 휴대폰에서도 즐길 수 있다. 엠드림(www.m-dream.com)에서는 보글보글, 문 패트롤, 겔러스 등의 고전 아케이드 게임을, 컴투스(www.com2us.co.kr)에서는 라이덴과 그라디우스 등의 슈팅 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휴대폰으로 내려 받아 즐길 수 있으며, 다운로드 가격은 1,500~2,000원 선이다.

정철환 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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