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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밤까지 극심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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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밤까지 극심정체

입력
2005.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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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복 60주년 기념행사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사흘간의 황금연휴 마지막 날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시내와 외곽도로에서는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기념행사가 열린 일부 시설은 아직 철거가 끝나지 않아 16일 아침 출근길까지 도심 구간의 정체가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5일 각종 행진 및 집회, 기념행사가 열린 종로, 대학로, 서울역 등 도심에는 하루종일 차량 흐름이 원활치 못했다. 이날 밤까지 서울시향 음악회가 열린 서울역광장, 자정까지 국민축제가 열려 교통이 전면통제된 숭례문 일대에도 행사 후 인파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16일 새벽까지 혼잡이 빚어졌다.

15일 자정까지 ‘차 없는 거리’ 축제가 열려 교통이 전면통제 된 세종로에서는 16일 정오까지 기념행사 시설물 및 무대의 해체작업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6일 오전 사직동과 안국동 방향 등 도심 출근길 교통이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5일 하루 평소 주말보다 2만대 가량 많은 33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왔으며, 서초~한남 구간을 비롯한 고속도로 진입로의 정체가 16일 새벽가지 계속됐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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