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현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 사건을 수사할 정대훈 특별검사팀은 18일 서울 대치동 H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활동을 개시한다.
정대훈 특검은 지난달 28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사시 26회 이창훈ㆍ황병돈 변호사를 특검보로, 정석우(사시 30회)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부장검사, 차맹기(사시 34회) 서울중앙지검 검사, 구태언(사시 34회) 대전지검 검사 등 3명을 파견검사로 임명해 특검팀을 꾸렸다.
정 특검은 특검팀 인선작업을 진행하면서 지난 13일 8,000∼9,000여 쪽에 이르는 유전의혹 수사기록사본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기록 검토작업을 벌여왔다. 특검팀은 60일간 수사한 뒤 필요하면 30일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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