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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액션스타 토니 자, 속편 앞두고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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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액션스타 토니 자, 속편 앞두고 방한

입력
2005.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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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문화를 전달하는 최고의 매체입니다. 제 영화를 보고 무에타이와 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태국 영화배우 토니 자(26)가 ‘옹박: 두 번째 미션’(원제 Tom Yum Goong) 개봉을 앞두고 15일 서울을 찾았다. 그는 지난해 영화 ‘옹박: 무에타이의 후예’에 출연, 와이어나 컴퓨터그래픽에 의존하지 않은 100% 실제액션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세계적인 액션배우로 떠올랐다.

11세 때 무에타이에 입문한 토니 자는 태권도 우슈 유도 등을 두루 섭렵한 종합 무술인답게 리샤오륭(李小龍)을 자신의 영웅으로 꼽았다. 무술의 속도를 중시하는 연기 스타일이 좋고, 격투기를 최고가치로 끌어올린 배우라는 이유에서다. “어린 시절부터 리샤오륭 같은 배우를 꿈꾸었습니다. 무예의 우열을 가르기는 힘들지만, 배우기를 원한다면 무에타이를 권하겠습니다.”

18일 전세계 동시개봉하는 ‘옹박: 두 번째 미션’은 탁신 총리가 홍보대사를 자임하고 나설 정도로 태국정부와 국민의 열렬한 후원을 받고 있다. 태국 영화사상 두번째로 많은 1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갔다.

그는 마을 수호신인 전설의 코끼리를 되찾는 전사의 후예 캄 역을 연기했다. 전작에서처럼 사지를 꺾고 비틀고 던지는 액션이 관객의 넋을 빼놓을 만하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특히 ‘무에타이보란’이라는 고대 무에타이를 화려하게 재현해낸다.

얼마 전 이종격투기 챔피언인 태국의 한 무에타이 선수가 “토니 자의 실력은 별 볼일 없다”고 폄하한데 대해, 그는 “무에타이는 공연형식과 겨루기형식으로 나뉘는데, 공연형식으로 실력을 겨룬다면 자신있다”고 여유있는 웃음을 지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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