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5)씨가 13일 두 아들 성웅(24) 성모(20)씨와 함께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헤엄쳐 건너는 대장정(직선거리 87.4㎞)에 성공했다. 이들 부자는 12일 오후 1시 울릉도 도동항을 출발, 예정보다 6시간이 빠른 18시간 만인 13일 오전 6시58분 독도에 상륙했다. 1980년 대한해협을 수영으로 건너기도 했던 조씨는 해군 특수부대 UDT출신 성웅씨와 현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성모씨와 함께 2월부터 제주도 등에서 강도높은 훈련을 해왔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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