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군 병원에서도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부족한 장기 군의관을 조기에 확보하고 국군 병원의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수한 민간의사를 중령이나 대령급 장교 또는 군무원으로 특별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군 의무발전계획’을 11일 발표했다.
현재 군의관은 모두 2,521명으로 이 가운데 영관급 장교는 정원에 비해 136명이 부족하고 위관급 장교는 정원을 180여명이나 초과하는 불균형 상태다.
또 군의관의 보수를 국ㆍ공립병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현행 복무기간에 따라 지급하는 수당을 계급 기준으로 바꾸기로 했다. 의무병이 진료보조 역할을 맡도록 한 규정도 없애 간호사나 의료기사, 약사 등의 전문인력으로 대체키로 했다.
이와 함께 크기와 속력이 향상된 신형 앰뷸런스 1,090대를 올해부터 6년에 걸쳐 도입하는 등 응급환자 수송체계도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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