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콜금리 동결 직후 급등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8.91포인트(1.71%) 올라 연중 최고치이자 1994년 11월15일(1,125.80) 이후 10년9개월 만에 최고치인 1,123.77을 기록했다.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유가와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으로 하향 출발했으나,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결정 이후 급등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중공업(7.25%)과 현대중공업(5.99%) 현대미포조선(5.78%) 한진중공업(5.56%) 등이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조선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해운업종은 해운경기 악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 코스닥지수/ 사흘째 상승 행진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3.98포인트(0.76%) 오른 524.7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도 10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개인은 170억원대 순매도했다. 인터넷(3.43%) 금융(2.47%)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나, 제약(-1.47%) 운송(-1.19%) 등은 하락했다. 코리아나화장품(14.91%) 키움닷컴증권(10.26%) LG마이크론(7.12%)이 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급등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긴급조정권 발동에 따른 불확실성 탓에 2.4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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