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 개발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경수 부장검사)는 10일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과 함께 문정인 전 동북아시대위원장도 사법처리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사법처리 되면 행담도 사건에 연루된 ‘청와대 3인’중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만 형사처벌을 면하게 된다.
검찰은 문 전 위원장이 지난 해 9월 행담도개발㈜ 김재복(구속) 사장의 부탁을 받고 ‘동북아위는 정부를 대표해 행담도 사업과 관련한 지원 의향을 확인한다’는 정부지원의향서(LOS)를 발급해준 행위가 허위공문서 작성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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