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委 설립위원에 김병익씨 등 11명 위촉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10일 문학평론가 김병익(67ㆍ사진) 씨 등 11명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설립위원으로 위촉했다.

설립위원회는 앞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출범을 위한 정관 등을 작성하고, 설립 등기를 마치면 곧바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전환해 정식 출범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분야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이상만)의 공개 모집에 응모한 199명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설립위원들은 11일 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을 호선할 예정이다. 위원들의 임기는 3년이며 위원장 외에는 비상임이다.

분야별 설립위원은 다음과 같다.

▦ 문학 = 김병익(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 ▦ 미술 = 김정헌(59ㆍ공주대 교수) ▦ 음악 = 정완규(48ㆍ중앙대 음대 교수)

▦ 연극 = 심재찬(52ㆍ극단 전망 대표)

▦ 무용 = 김현자(58ㆍ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전통 예술 = 한명희(66ㆍ전 국립국악원장) ▦ 문화 일반 = 강준혁(57ㆍ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 김언호(60ㆍ한길사 대표), 박종관(46ㆍ충북 민예총 사무처장), 박신의(48ㆍ경희대 대학원 주임교수), 전효관(41ㆍ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