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주니어핸드볼대표팀이 일본을 제물로 1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C조 1위의 한국은 10일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본선리그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D조 3위로 올라온 일본에 28-17(전반 13-9, 후반 15-8)의 대승을 거두었다. 2승으로 헝가리(11일)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이 4강에 오르기는 1995년 브라질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역시 4강 진출이 확정된 헝가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른 본선 조에서 4강행이 확정된 러시아, 노르웨이 중 한 팀과 13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브르노=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