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과다청구가 지난달 통신민원 사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위원회가 9일 발표한 ‘7월 통신민원 접수ㆍ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3,637건의 민원 가운데 통신요금 과다청구가 610건으로 전체의 16.8%를 차지했다. 명의도용 및 이용자 동의없는 서비스 무단 가입(608건), 업무처리 불만(466건), 부대요금 불만(46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에 대한 불만이 1,543건(59.7%)으로 가장 많았고, 초고속인터넷(20.8%), 시내 및 시외ㆍ국제전화(14.9%), 온라인 게임(4.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통신업체는 개인휴대통신(PCS) 재판매 가입자 10만명당 8.5건의 민원이 발생한 KT였으며 LG텔레콤(6.4건), KTF(4.4건), SK텔레콤(2.6건) 순으로 조사됐다. 초고속인터넷 업체 가운데 민원 최다 발생업체는 10만명당 28.7건을 기록한 온세통신이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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