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하게 부르던 독립군가가 힙합이나 락발라드 등으로 편곡돼 선보인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가’ ‘압록강행진곡’ ‘자주독립가’ 등 독립군가 13곡을 신세대 감각에 맞도록 편곡한 앨범 ‘다시 부르는 노래’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가수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조관우 서문탁 등이 부르는 앨범 ‘다시…’는 각급 학교에 무료 배포되는 한편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각 음악전문사이트에도 올려질 예정이다.
또 장병들이 부르기에 적합한 ‘조국행진곡’ ‘광복군 제2지대가’ ‘선봉대가’ 등 8곡은 현대 군가형태로 편곡한 다음 일선 대대급 이상 부대에 보급, 군가로 장려할 방침이다.
김정곤 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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