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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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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1,100선 재탈환 눈앞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3.13포인트(1.21%) 오른 1,099.77을 기록하며 1,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닷새 만의 상승세 반전이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관이 400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도 장 초반 매수세에 적극 가담하면서 주가를 떠받쳤다. 의료정밀(6.34%) 증권(4.23%) 비금속광물(3.63%)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분식회계 사실을 자진 고백해 급락했던 두산산업개발은 5.93% 상승했으며, 현대백화점과 코리안리도 실적 재료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6일 연속 하락해 55만원으로 마감했다.

■ 코스닥지수/ 외국인 매수 몰려 급반등

코스닥지수도 8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 515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1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11일간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개인은 장 마감 직전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금융(5.46%) 통신서비스(3.9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71%) 오락ㆍ문화(-0.30%) 운송(-0.25%) 등은 내림세였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서울반도체가 상한가를 쳤고 전날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메디포스트도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NHN도 100원 올라 강보합권을 지켰으나, 아시아나항공과 파라다이스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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