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8일 경기 문산시 홍원 연수원에서 제5차 남북 해운협력 실무접촉 회담을 열어 제주해협 북측 민간선박 통과 노선 등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다.
사흘 일정의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제주도 남단으로 설정된 북한 민간선박 항로를 수정하고 해운합의서 발효에 따른 남북 당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북은 6월 15차 장관급 회담에서 8ㆍ15를 계기로 북측 민간선박이 제주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합의했다. 제주해협은 국제항로로 지정돼 국제해사기구(IMO)의 세계상선편람에 등록된 상선은 자유 운항이 가능했지만 북측 상선은 통과가 허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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