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우 부의장 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상임위원 및 지역협의회장 9명은 8일 이재정 평통 수석부의장에게 술을 끼얹어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에 대해 국회차원에서 중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김원기 국회의장을 면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은 헌법기구인 민주평통 전체를 모욕하는 행동을 저지르고도 사과는커녕 인터넷에 자신을 정당화하는 글을 올리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며 “국회 윤리위에서 심사해 그를 제명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열린 민주평통 송파구 지역협의회 출범식장에서 “지역구 의원에게 연설을 시켜주지 않는다”며 이 수석부의장에 술을 끼얹는 등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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