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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야 놀자/ "애국가 1절로 한자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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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야 놀자/ "애국가 1절로 한자공부해요"

입력
2005.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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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열풍이 거세다. 한자검정시험 응시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고, 이 중 70만 명이 초등학생이다. 한자 검정시험 자격증 1~3급까지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까지 인정받게됐다.

한자붐을 타고 한자 교재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1,500여 종의 한자 교재가 서점에 진열되어 있으며, 일부 한자 교재는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용구성이나 학습방법 등은 큰 변화 없이 단순한 암기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고, 최근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로 만화를 사용하는 교재들이 하나 둘 출시되고 있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적지않다.

이런 상황에서 ㈜알찬교육이 출시한 ‘동해물과 漢字’가 주목을 끌고있다. 이 책은 우선 애국가를 이용해 한자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 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52자의 애국가 1절을 활용해 ‘동해물과’에서 ’백두산이’까지의 음들에 해당하는 한자를 기본 축으로 해 한자를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애국가 1절 가사를 통해 기본 한자를 떠올릴 수 있도록 했으며 한자의 구성원리와 부수를 이용한 연상(파생) 한자의 활용을 통해 주요한 한자는 쉽게 외워지고, 주요한자를 떠올리면 파생한자까지 같이 떠올리게 하는 ‘연상학습법’을 도입했다.

한자를 잘 모르는 어린이라면 하루에 10분 정도 일주일에 한 시간씩 공부를 하면 52주 후엔 생활한자 2,000자 정도를 외울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동해물과 漢字’는 일주일 동안 집에서 공부를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선생님 집으로 찾아와 4~5명이 한 클래스를 이뤄 학습을 받는 홈스쿨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1566-2281

전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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