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는 7일 테러 및 각종 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폭발물 은닉이나 화재 위험성이 높은 지하철역 승강장 내 쓰레기통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한꺼번에 역사 내 모든 쓰레기통을 철거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승객의 불편을 고려해 각 역사 승강장 내 쓰레기통은 매표소, 대합실, 상가 앞 등 감시가 쉬운 장소로 이동 배치할 방침이다.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런던 지하철 폭발사고 등 테러 위협이 고조돼 시민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안내문을 모든 역사에 부착하고 수시로 안내방송을 내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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