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조류 연구의 권위자인 한국교원대 김수일 교수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올해 안식년을 맞아 4월부터 미 위스콘신대에 초빙연구원으로 머물러 온 김 교수는 5월말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다가 국내에 체류하던 중 지난달 26일 쓰러졌다.
건국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교원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 교수는 따오기 저어새 황새 등의 복원과 보전을 연구해온 희귀조류 전문가로 최근에는 ‘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꾼다’는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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