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신식산업부 전신연구원에서 세계 최초로 시분할연동코드분할다중접속(TD-SCDMA) 방식을 이용해 동영상 통화를 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연에서 자체 개발한 TD-SCDMA폰(SGH-T550)을 사용해 실시간 동영상 통화와 고속 데이터통신을 선보였다.
TD-SCDMA는 중국 정부와 독일의 지멘스가 공동 개발한 3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유럽 주도의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과 미국 퀄컴의 CDMA 2000 기술에 맞서 중국의 독자적 3세대 이동통신 표준으로 추진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TD-SCDMA폰은 유럽통화방식인 GSM/GPRS도 지원하는 제품으로 지난 2월 신식산업부의 TD-SCDMA 상용화 시험에 제공된 제품과 동일하다.
정철환 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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