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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청 중간조사 결과/ 국정원 5일 발표ㆍ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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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청 중간조사 결과/ 국정원 5일 발표ㆍ사과

입력
2005.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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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5일 오전 국정원 청사에서 과거 안기부 불법 도청사건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와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한다. 관련기사 5면

국정원은 안기부 특수도청팀인 미림팀과 관련된 전현직 관계자 35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1994년 미림팀이 재구성된 배경과 활동내역, 보고라인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사를 받은 핵심 관계자인 오정소 전 안기부 1차장과 천용택 전 국정원장의 진술 내용이 주목된다.

국정원은 또 “과거 잘못된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감청 의혹 제기로 국민의 신뢰를 져버리는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다”는 사과성명을 내기로 했다. 국정원은 추가조사를 거쳐 이른 시일 내 최종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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