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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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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차익매물로 이틀째 하락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5.72포인트(0.51%) 내린 1,111.39로 장을 마쳤다. 출발은 좋았으나 외국인이 엿새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반전, 한때 1,100선이 위협 받기도 했다.

한국전력이 4.25% 오른 3만8,0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포스코도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ㆍ달러 환율 하락의 여파로 대한항공 한진해운 대한해운 오뚜기 삼양사 등 항공주와 해운주, 음식료주가 수혜업종으로 떠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건설(-3.92%) 증권(-4.47%) 보험주(-3.39%)는 크게 떨어졌고,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 코스닥지수/ 줄기세포주 '복제효과' 없어

코스닥지수 역시 5일 연속 조정국면을 이어가면서 524선 부근까지 밀려났다. 전날보다 2.78포인트(0.52%) 오른 535.33으로 출발했지만, 오전 한때 520선 밑으로 떨어질 정도로 급락했다가 결국 전날보다 7.92포인트(1.49%) 하락한 524.6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가장 많은 13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307억원을 순매도했다. NHN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7% 이상 급등했고, 메디포스트도 상장 이후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조아제약 마크로젠 산성피앤씨 등 줄기세포 관련주는 황우석 박사의 개 복제 성공 소식에도 불구하고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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