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는 읍면동 지역까지 촘촘하게 일기예보가 제공되는 디지털 예보가 실시될 전망이다.
신경섭 신임 기상청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지털예보의 시범 운영계획과 향후 기상청의 역점 사업 등에 대해 밝혔다.
신 기상청장은 디지털 예보운영계획에 대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슈퍼컴퓨터 ‘크레이X1e’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11월부터 본격 디지털 예보가 시행되면 전국을 5㎞간격으로 나누어 기온, 습도, 강수량 등 12개 기상요소를 3시간 간격으로 업데이트해 읍면동 단위까지 보다 세밀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한 현재 48시간까지 하고 있는 태풍예보를 120시간까지 연장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태풍, 황사, 가뭄 등의 기상정보 서비스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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