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LA 다저스)이 데뷔 첫 대타 홈런으로 8경기 연속 선발 제외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최희섭은 3일(한국시각) RFK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2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8회 투수 두아너 산체스 대신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헥터 카라스코의 2구째를 통타, 시원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6월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49일 만에 터진 최희섭의 14호 대포는 팀이 5-4로 신승함에 따라 사실상 결승홈런의 역할까지 맡았다. 무엇보다 빅리그 통산 200번째 안타를 데뷔 이후 첫 대타 홈런으로 장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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