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박영수 부장)는 김우중(69) 전 대우그룹 회장의 건강상태가 악화해 당분간 소환조사를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조사 도중 심장 계통의 통증을 계속 호소해 지난달 29일 이후 직접 조사를 중단했다.
현재 변호인을 통해 김씨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가 외부 병원에 또다시 입원할 경우 출장조사를 할 예정이지만 이도 여의치 않으면 직접조사 없이 참고인 진술이나 물적 증거 등 방증만으로 김씨를 추가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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