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강 보이는 미분양 물량 "돈 보여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강 보이는 미분양 물량 "돈 보여요"

입력
2005.08.03 00:00
0 0

주거 개념이 ‘단순 거주’에서 ‘삶의 질 향상’ 쪽으로 변화하면서 주택 구입시 고려 요소 가운데 공원 녹지, 조망권, 평면구조 등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 지역의 경우 한강 조망권은 아파트 프리미엄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 중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는 뛰어난 조망권 외에도 교통 여건도 탁월해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실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간의 가격 차이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강 조망권 침해로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와 리버뷰 아파트가 벌인 소송 사태에서 보아도 한강 조망권 가치는 법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현재 한강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 가격은 최고 2억~3억원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1999년에 입주한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해태 24평형 로얄층의 경우, 올해 6월에 입주했지만 한강을 볼 수 없는 쌍용스윗닷홈리버 23평형과 가격대가 비슷하게 형성돼 있을 정도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미분양, 미계약 아파트나 주상복합 중에는 계약 해지나 미계약분으로 나와 있는 물량을 잘 고르면 의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하지만 실제 강이 보이는 지, 교통이나 위해 시설은 없는 지 직접 확인해 보는 절차를 빼놓아선 안된다”고 말했다.

-광장동 신성미소시티

주상복합 아파트로 73평, 46평 펜트하우스 회사 보유분을 분양중이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맞춤형 인테리어 설계 시스템을 적용하며, 옥상에 하늘정원과 휘트니스룸이 설치된다. 바로 옆에 구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을 갖춘 종합 운동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천호동 강변그대가

천호동 318 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225가구 중 잔여 가구를 분양중이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도보로 5분 이내인 역세권 단지다. 서울유치원, 신암초, 신암중, 배재고 등의 학군이 잘 형성돼 있다. 단지 옆 한강시민공원과 광나루 유원지의 녹지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송파동 석촌아르누보팰리스

총 53가구의 소규모 주상복합으로 청약 당시 순위 내 모두 마감됐지만 부적격자로 인한 일부 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철 8호선 석촌역과 도보로 7분 거리다. 인근에 롯데월드, 송파구청, 동호수 어린이공원 등이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송파초, 석촌초, 방이중 등이 있다.

-덕소 토마토위드안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90-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지역조합으로 잔여 가구를 분양중이다. 덕소역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 중앙선 복선화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로의 진입이 용이해진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교육시설로는 덕소초, 와부초, 와부중 등이 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