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이규창(李圭昌)씨가 2일 오후8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1929년 부친과 함께 중국 상하이(上海)로 건너가 남화한인청년동맹에 가입한 뒤 행동단체인 흑색공포단을 조직, 주중 일본 공사 폭살을 시도했다. 36년 체포돼 수감됐다가 광복 후 출옥했으며 68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정운경(83)씨와 아들 종광(56)씨 등 3남 1녀.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발인은 5일 오전11시.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02)478-7899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