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 오전 8시 59분 59초에 1초를 더하는 윤초가 실시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국제지구자전국(IERS)의 통보에 따라 2006년 1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세계표준시 2005년 12월 31일 밤 11시 59분 59초) 뒤에 60초를 삽입한 후 오전 9시 0분 0초로 넘어가는 윤초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즉 이 1분은 60초가 아닌 61초가 된다.
윤초는 지구의 자전속도를 기준으로 하는 천문시와 세슘원자의 진동을 기준으로 하는 원자시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한 것. 지구의 자전속도는 미세하게 느려지거나 빨라질 수 있어 원자시와의 차이가 0.9초를 넘을 경우 윤초를 넣거나 뺀다. 윤초는 국제지구자전국에 의해 1972년 이후 지금까지 20여차례 실시됐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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