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신기남 국회 정보위원장은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추진 자체에 대해선 반대한다”고 연정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지역주의 해소를 바라는 대통령의 신념과 충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우리당은 연정을 하지 않아도 당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국정을 주도해갈 수 있는 충분한 의석을 가지고 있으며 146석은 결코 작은 의석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본노선에서 차이를 두며 각종 선거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라이벌 정당끼리, 그것도 두 당의 의석을 합산하면 야당의 존재 의미마저 사라져버리는 거대정당끼리의 연정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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