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불황에 서민들 술도 줄였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불황에 서민들 술도 줄였나

입력
2005.08.02 00:00
0 0

소주의 내수 출하량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고 맥주 내수 출하는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소주의 내수 출하량은 54만4,58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2002년 _4.5% 이후 처음 줄어든 것이다. 상반기 맥주 출하량은 81만9,220㎘로 작년 동기 대비 1.7% 줄어 1999년 상반기(_2.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위스키의 내수 출하량은 5,410㎘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8.7% 늘면서 2002년 상반기(16.0%) 이후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주류 업체들이 소주 가격을 올리면서 내수 출하량을 늘려 상대적으로 올해 출하량이 감소했다”면서 “경기 침체로 서민들이 음주 횟수를 줄인 탓에 ‘서민의 술’인 소주와 맥주 출하량이 줄어든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신영 기자 ddalg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