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활동하며 인기를 누려온 장수그룹 쿨이 해체된다.
쿨 소속사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2일 “쿨이 지난달 발표한 10집을 마지막으로 해체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쿨 멤버들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멤버들 간의 불화 때문은 아니다. 10년 동안 동고동락해 왔지만 이제는 아름다운 이별을 할 때”라고 밝혔다.
쿨은 1994년 이재훈 김성수 최준명 유채영 등 혼성 4인조 그룹으로 출발해, 다음해 2집부터 최준명 유채영이 빠지고 유리를 새 멤버로 영입하면서 10년간 활동해왔다. 쿨은 ‘해변의 여인’ ‘Jumpo Mambo’ ‘해석남녀’ 등 꾸준히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최지향 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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