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의나루/ 바이오株 '황우석 효과' 내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의나루/ 바이오株 '황우석 효과' 내성?

입력
2005.08.02 00:00
0 0

‘황우석 효과’의 약발이 끝난 것일까. 지난달 금융감독원의 주가조작 적발 소식에 잠시 주춤했던 줄기세포 및 바이오 테마주들이 2일 황 교수의 새 연구성과 발표설로 다시 꿈틀거렸으나, 상한가를 기록한 진양제약과 4%대 상승한 마크로젠을 제외하면 대부분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증시에서는 황 교수가 획기적인 복제 관련 연구성과를 곧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복제 돼지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진양제약은 상한가까지 올랐고 마크로젠 선진 조아제약 도드람B&F 이지바이오 등도 4~6%대 강세였다. 진양제약은 복제 돼지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엠젠바이오에 10.24%의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고, 마크로젠과 선진은 이미 26%와 2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증시 주변에서는 해외 동물복제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여 황 교수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소식과 황 교수의 연구성과 발표설이 맞물리면서 ‘제 2의 황우석 효과’를 기대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조아제약과 도드람B&F 등은 약세로 반전했으며, 선진과 이지바이오도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채 마감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