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아시아나 항공 파업 등 불리한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7월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7월 상품 수출입 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233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4% 증가했으며 수입은 214억9,000만 달러로 16.9% 늘었다. 상품수지는 19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26억달러)에 비해선 7억 달러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2.1%), 자동차(21.6%), 일반기계(19.2%), 석유화학(11.5%), 자동차부품(56.6%), 석유제품(52.3%)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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