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이 미국에 자국 내 하나바드 미 공군기지에서의 철수를 요구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6월 하나바드 미 공군기지의 이용 제한을 선언한데 이어 29일에는 타슈켄트 주재 미 대사관에 180일 안에 하나바드 미 공군기지의 병력과 항공기, 장비를 모두 철수해 달라는 퇴거요청서를 전달했다. 하나바드 기지는 2001년 9ㆍ11 테러 직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이래 미 공군기의 재급유 및 중간 기착지로 이용돼 왔다.
이 신문은 미군이 하나바드 기지에서 철수할 경우 아프간 작전의 병참확보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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