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초구 내곡동 헌인릉 오리나무 군락지(2만1,349평)와 여의도 샛강 일대(8,667평)를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기로 하고 8월중 환경보전자문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오리나무 군락지에는 고마리, 물봉선, 삿갓사초, 물통이, 꼭두서니 등 초본식물 및 서울시 보호종인 오색 딱따구리 등 야생조류 21종 162개체가 살고 있다. 여의도 샛강에서는 천연기념물 323호 황조롱이와 환경부 보호종인 말똥가리 등 야생조류 23종 335개체가 관찰됐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출입 및 각종 행위가 제한되며 시는 생태 모니터링(3년)을 통해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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